[가족과 함께한 30일간의 유럽 여행]2015.07.22 스위스 취리히스위스의 다양한 사람들
스위스에서 제일 큰 도시이자 취리히 주의 주도인 취리히의 중앙역은 스위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역이다. 이곳과 연결되지 않는 도시는 단 한 곳도 없다. 특히 외국에서 이 지역으로 수많은 국제선 열차가 들어오니 스위스 최대의 역이라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역 내부에 상설 매장이 있다는 것이다. 야채, 과일은 물론 취리히 특산품을 판매하는 곳이 역사 안에 있었는데, 생동감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역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유럽의 기차역처럼 커다란 플랫폼이 나오는데, 그 공간에 상당히 오래된 큰 홀이 나타난다. 1847년에 세워진 역사로 천장까지 20m가 족히 넘는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역사驛舍이자 시대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역사歷史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 공간에는 여행자 센터, SBB 티켓 매표소는 물론 카페, 레스토랑, 슈퍼마켓 등이 있었는데, 역사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한 배려 차원으로 보였다. 스위스 사람 195명을 위한 광고 포스터가 중앙 기차역 내부에 와이드 컬러로 인쇄되어 전시되었다.
백인 남녀, 흑인 남녀, 아시아계 남녀들이 골고루 포스터에 나타난 것으로 볼 때, 독일계, 프랑스계, 이탈리아계는 물론이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람들도 스위스 국민으로서 자리 잡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인지할 수 있었다.
<빵점 아빠, 가족을 품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