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경제 성장과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인해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피트니스(헬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상황 속에,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이 발표한 중국 2024년 중국 헬스업계 시장전망 및 투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피트니스 인구수는 2022년 3억 7,400만 명에 달했으며, 2024년에는 4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상산업연구원의 한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원인으로 감소하였던 헬스장 회원 수 역시 2023년 6,975만 명에서 2024년 7,016만 명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성장 추세에 있는 중국 피트니스 업계는 어떠할까?
중국 피트니스 시장 변화
[사진=중국 국산 보충제 브랜드(출처: 바이두)]
코트라 창춘무역관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단백질 보충제 시장 규모는 한화 약 5140억 원 규모로, 2015년 1710억 원보다 약 3배 증가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중국 국산 단백질 보충제 브랜드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보충제 브랜드 중 유일한 자가 공장이 있는 캉비터(康比特)는 광고모델을 육상 국가대표 선수인 수빙톈(苏炳添)을 선임하고 중국 단백질이라는 애국 마케팅(国潮)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쉰롄과이쇼우(训练怪兽)는 대추 밀크티맛, 자스민 라떼맛 등 중국인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헬스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건강 중국 2030’ 계획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체육총국 등 중국 국가의 여러 부서가 피트니스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전 국민 헬스장 시설 향상 행동 작업 방안’을 발행하여 헬스장 시설 확충, 공공 체육 시설 개선, 학교 체육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식품과 보충제 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의 영향으로 헬스장 등 오프라인 피트니스 시설 및 회원 수가 다소 감소 추이를 보였으나, 2024년도 회원 수는 다시 증가 궤도에 올랐다. 또한 소규모 스튜디오 형태의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등 전문 운동 시설이 증가하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시장의 다원화를 이끌고 있다.
소비자들의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26~35세(90后)의 청년이 스포츠 소비의 주요 소비층으로 40% 이상을 차지하고 36~50세(80后)와 19~25세(00后) 집단이 뒤를 잇따랐다. 또한 소비자 지역 분포는 상하이(上海)의 피트니스 소비자 수가 6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징, 충칭, 톈진, 광저우, 선전 등 도시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소비자 집단이 젊고 소비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자 완화 후 한국과의 교류 전망

[사진=’제로투히어로’ (출처: 도우인)]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으로 인해 한국인의 입국이 자유로워지면서, 보다 많은 교류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베이징에서 개최된 IFBB 중국 프로에 다수의 대한민국 선수가 참여해 두 국가 피트니스 업계의 활발한 교류를 입증했다.
또한 다양한 헬스용품을 판매하는 국내 피트니스 브랜드 ‘제로투히어로’의 경우, 국내외에서 유명한 보디빌더를 지원해 중국 보디빌더와 컨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중국의 보디빌더들을 홍보대사로 선임해 중국 헬스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의 ‘KEEP’과 같은 온라인 피트니스 플랫폼, 스마트 건강 기구 등의 혁신은 피트니스 분야에 또 다른 국면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피트니스 시장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중국의 경제 과학 발전과 함께 더욱더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기자 박진영(저장대 사회학과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