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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이날 오전 7시39분경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에서 정가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오늘 오전 발사한 미사일은 발사한 지 수분 후에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미사일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최종적인 결과는 한미 정보 당국이 자세하게 분석한 뒤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켓 잔해물은 전북 군산 앞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 고위 관계자는 “로켓 잔해물이 군산 서방 190~200㎞ 해상에 떨어진 것 같다”면서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채 그곳까지 비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로켓 발사 실패 원인과 잔해물 낙하지점 등을 정밀 분석중이다.
일본도 로켓 발사 실패 소식을 확인하고 있다.
일본의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으나 1분 이상 날다가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미 ABC와 CNN 방송은 익명의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오전 9시 청와대에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로켓 발사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중이다.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김관진 국방.류우익 통일 장관,원세훈 국가정보원장,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에 따른 대책과 부처별 조치계획을 점검하고, 한반도 주변국들과의 협력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 광명성 3호 발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