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유권자 25만 8254명, 20대 대선 보다 14% 늘어
아시아 12만 8932명(49.9%), 중국 2만 5154명(9.7%)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재외국민 투표가 오는 20일 시작된다. 전 세계 25만 8254명 유권자들이 182개 재외공관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상하이 화동지역은 8872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이번 재외투표는 20일부터 25일까지이며, 이 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5시까지 상하이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여권(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가능)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7명의 공약 정보는 policy.nec.go.kr에서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국외부재자신고를 했으나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경우는 선거일 전 8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선거일인 다음달 3일까지 국내 주소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한 뒤 내달 3일 본투표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전세계 유권자 20대 보다 3만2000명 ↑
중국 4673명 ↓ 상하이 870명 ↓
이번 21대 대선의 전세계 재외투표 유권자(재외투표 신청자)는 25만 8254명으로 3년 전 20대 대선보다 3만 2000명, 약 14.2%가 늘었다. 대륙별 재외 유권자 수는 아시아가 12만 8932명(49.9%)으로 가장 많고, 미주가 7만 5607명(29.3%)으로 뒤를 이었다. 유럽은 4만 3906명(17.0%)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5만 1885명, 일본 3만 8600명, 중국 2만 5154명으로 미-일-중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은 3년 전 대선보다 4673명이 감소한 데 반해, 일본은 8773명이 늘어났다. 20대 대선에서는 미국 5만 3073명, 중국 2만 9827명, 일본 2만 8816명으로 미-중-일 순이었다.
상하이 화동지역 재외투표 신청자는 8872명으로, 추정 유권자 3만 7432명 중 23.7%가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를 해 3년 전 대선때보다 약 870명이 줄어들었다.
대통령 후보 7명 출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등록된 후보자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7번 무소속 황교안,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 순이다. 기호 3번은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자를 내지 않으면서 최종 결번이 됐다. 투표 당일 실제 투표용지에는 기호 3번은 공란으로 비게 된다.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조직본부 산하에 민생소통추진단을 신설하고 해외단장으로 주중철 전 요코하마 총영사를 임명했다. 주 단장은 국외 유권자에게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정책 비전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민의힘은 상설위원회인 ‘재외동포위원회’가 재외 투표 홍보를 맡기로 하고, 위원장에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을 선출했다. 13일 김석기 위원은 오사카 엑스포에 방문해 직접 투표 독려에 나서기도 했다. 또 부위원장 9명이 각국 연락망을 통해 투표 독려를 하고 있다.
소수당 출마 후보 누구?
진보정당·진보단체 연합체인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는 권영국 정의당 대표를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권 후보는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낙선한 뒤 12년 만에 원외 정당이 된 정의당의 대표가 됐다. 정의당은 지난 5일 대선 기간에 한정해 민주노동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또한 진보당 김재연 후보도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불출마했다.
자유통일당은 출마를 예고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또한 단골 후보였던 허경영 씨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올해 후보자 등록을 하지 못했다.
•투표기간: 2025년 5월 20일~25일
•투표시간: 오전 8시~오후 5시
•투표장소: 주상하이총영사관(万山路60号)
•투표문의: 021)6295-5000
<후보자 7명 공약 확인하기>

고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