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유롭게 야간 라이딩을 즐기는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马云) 회장을 만난 한 시민이 올린 영상에 나온 자전거가 화제다.
지난 20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17일 저녁 항저우 시후(西湖)에서 자전거를 타는 마윈의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착되었다. 캐주얼한 복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던 마윈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시민과 대화하는 모습이었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관심은 매우 다양하게 쏟아졌다. ‘마윈 자전거 타고 야간 라이딩’, ‘마윈과 같은 자전거 OOTD’ 등의 키워드가 잇달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마윈이 탄 자전거. 눈썰미 좋은 네티즌들은 마윈과 동일 모델의 접이식 자전거를 알아봤고 BROMPTON이라는 브랜드 제품이었다. 한 기자가 항저우의 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로 해당 모델을 확인하기도 했다. 매장 직원은 “이 자전거는 2025년 새롭게 출시한 모델로 가격은 1만 8350위안(약 353만 원)”이라며 “출시되자마자 매번 완판되는 인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와 항저우의 여러 자전거 브랜드 매장 점주들 역시 “최근 며칠 사이 이 모델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항저우의 한 매장은 말을 꺼내기도 전에 “그 보라색 모델(마윈과 같은 모델)은 벌써 품절이에요”라고 말할 정도다.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타오바오에서 해당 자전거가 18일 기준 자전거 인기 판매 순위 상위 3위 안에 올랐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마윈 덕분이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BROMPTON 타오바오 매장에 확인한 결과 마윈이 탄 자전거는 현재 1인당 2대씩 구매 제한이 걸려 있을 정도로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자전거가 1만 8500위안?부자들의 세상”, “1850위안이라도 비싸다”, “그들이 사는 세상이네”, “마윈은 역시 마윈”, “뭘 해도 이슈가 되는 마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