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철 여행 열기가 절정에 달하며 상하이 각 출입국 인원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 출입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월 9일 하루 동안 상하이 각 항만과 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인원은 총 15만 7000명에 달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7월 1일 여름 성수기 운항이 시작된 이후, 상하이의 일일 평균 출입국 인원은 12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이상 늘었다. 특히 푸동·홍차오 국제공항에서는 국제선 운항 재개와 신규 노선 개설, 통관 절차 간소화 등에 힘입어 내국인의 출국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8월 10일까지 두 공항을 통한 본토인의 출국자는 158만 명을 넘어섰고, 이들의 인기 여행지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으로 집계됐다.
상하이 입국자 수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중국의 무비자 입국 확대와 상호 비자 면제 협정, 그리고 국가이민관리국의 240시간 환승 무비자 정책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 8월 10일까지 상하이 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국자는 52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37.4% 증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27만 1000명(51% 이상)은 무비자 정책을 활용해 입국했다.
항공편뿐 아니라 크루즈 여행도 여름철 성수기를 거들고 있다. 여름 운송 기간 동안 상하이 크루즈 터미널을 통해 출입국한 크루즈는 총 63척, 승객 수는 26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33% 증가했다.
출입국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상하이 출입국 당국은 공항에서 과학적 인원 흐름 분석, 탄력적 인력 재배치, 자동·수동 심사대 조정 등을 실시했다. 외국인 전용 구역 및 분류 심사, 기내·온라인 사전 입국 카드 작성 제도도 도입해 효율을 높였다.
상하이 출입국 검찰 기관은 크루즈 터미널에서 지속적으로 출입국 검사 절차를 최적화하고 있다. 중국 국적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통관 인증 코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며, 외국인 여행객의 경우 크루즈를 통해 입국할 때 지문 등 생체 정보 저장을 면제해 준다. 또한 동일한 항해 일정의 크루즈로 입출국하는 여행객의 경우 출입국 도장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박 시간이 짧은 일부 방문 크루즈의 경우 ‘선상 검사’ 모드를 도입해 크루즈 승객들이 ‘정박 즉시 하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크루즈 터미널의 통관 효율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신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