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가 네 번째 테마 호텔 건설과 디즈니타운(迪士尼小镇) 확장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리조트 개장 9년 만에 누적 방문객 1억 명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번 확장은 “상하이 디즈니의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평가된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3일 전했다.
이번에 새로 건설되는 제4호텔은 디즈니랜드 정문 바로 인근에 위치할 예정으로, 리조트 투숙객이 몇 걸음 만에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디즈니는 해당 호텔을 “이야기와 상상력이 결합된 디즈니만의 공간”으로 소개했다. 호텔 내부는 디즈니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방문객들이 ‘현실 속의 디즈니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설계된다.
특히 리조트 확장 프로젝트에는 새로운 쇼핑,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구역도 포함되며, 그 중에는 디즈니월드 스토어를 모델로 한 새로운 쇼핑 공간이 포함된다. 방문객은 놀이공원에 들어가지 않아도 리조트 한정 상품을 구매하거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현재 건설 중인 세 번째 테마 호텔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호텔은 상하이 디즈니랜드 호텔 인근 싱웬호(星愿湖) 남측에 위치하며, 9층 규모의 고급 호텔로 내부 인테리어와 외관 마감 공정이 진행 중이다.
호텔은 상하이 고유의 건축미와 디즈니의 감성을 결합한 ‘신예술풍(Art Nouveau)’ 디자인으로 꾸며진다.
야외 수영장과 실내 수영장, 그리고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객실 등 고급 편의시설을 갖춘다.
이로써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디즈니랜드 호텔, 토이 스토리 호텔, 신예술풍 호텔과 새롭게 발표된 4번째 호텔까지 총 네 개의 테마 호텔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10월 마지막 주에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1억 명을 맞이했다.
2016년 6월 개장 이후 9년 만의 기록으로, 이는 세계 주요 테마파크 중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세에 해당한다. 글로벌 테마엔터테인먼트협회(TEA)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4년 글로벌 테마파크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2024년 한 해 동안 147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세계 5위, 중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년 대비 5% 성장률로, 세계 10대 테마파크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개장 이후 꾸준히 규모를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9번째 테마 존으로 ‘스파이더맨 테마 구역(蜘蛛侠主题园区)’을 착공했으며,
대표 어트랙션 ‘소어링, 오버 더 호라이즌(翱翔·飞越地平线)’의 확장 공사도 진행 중이다.
또한 리조트 운영 인력을 위한 직원 전용 주거 단지도 새롭게 조성 중이다.
이같은 일련의 확장 프로젝트는 리조트의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 역량을 더욱 풍부하게 하여, 글로벌 랜드마크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