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외교부 영사보호센터가 1월 19일, 외교부 긴급 영사보호 핫라인 ‘12308’ 번호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외교부 글로벌 영사보호 및 서비스 긴급 핫라인(12308)과 일부 주재국 중국 공관에는 “12308 번호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범죄자들은 기술적으로 번호를 조작해 12308을 표시한 뒤, “개인정보 유출”, “불법 정보 유포 혐의”, “불법 행위 관련 조사 필요” 등을 구실로 피해자에게 개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조사 협조’ 또는 ‘보석금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12308 핫라인은 기본적으로 영사 보호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긴급 상담이나 안내를 제공하는 역할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번호는 절대 먼저 전화를 걸어 시민에게 불법 행위나 개인 문제를 통보하지 않으며, 통화 중 타 부서로 연결하거나 계좌 이체를 요구하는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만약 12308 번호로부터 수상한 전화를 받는 경우, 즉시 전화를 끊을 것을 권고했다.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싶을 경우, 직접 12308에 전화하거나, ‘중국영사(中国领事)’ 공식 앱 및 위챗 미니프로그램의 12308 기능을 이용해 문의하면 된다.
특히, 통화 기록에서 ‘회신’ 버튼을 눌러 전화를 다시 거는 행위는 절대 금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