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남자아이가 장난을 치다 코에 금속 자물쇠가 끼는 황당한 사고가 중국에서 발생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소방대원의 신속한 조치로 문제가 해결됐다.
최근 중국 후난성 화이화시(怀化市) 후이통현(会同县)에서 한 어린이가 놀이 도중 작은 금속 자물쇠를 코에 끼운 채 부모와 함께 인근 소방서를 찾았다.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이가 자물쇠를 가지고 놀다 실수로 코에 넣은 뒤 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는 “마치 소의 코걸이를 한 것 같다”며 ‘코 자물쇠’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소방대원들은 자물쇠가 피부에 밀착돼 있지 않고 출혈이나 붓기 등 뚜렷한 외상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무리하게 잡아당길 경우 코 안쪽 연골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아이를 먼저 진정시킨 뒤 전문 공구로 자물쇠를 절단하는 방식을 택했다.
소방대원의 침착한 작업은 1분 남짓 만에 끝났고, 자물쇠는 안전하게 제거됐다. 아이는 비교적 침착한 태도를 유지했으며, 이후 다시는 코에 물건을 넣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아이에게 안전 교육을 더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아이들의 사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발생한다”며 “작은 물건을 코나 귀, 입에 넣지 않도록 평소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온라인에서도 “웃고 넘길 일이 아니라,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사고가 화제가 되면서 과거 아이들의 황당한 사고 사례가 또다시 화제가 됐다.
‘아이언팬티걸’

‘소오공(小悟空)의 탄생’

‘암벽 사이에 낀 아이’

전문가들은 “어린이가 몸에 이물질을 끼웠을 경우, 보호자가 직접 제거하려다 상처를 키우는 사례가 많다”며 “통증이나 출혈 위험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이나 소방서 등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이종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