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적으로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안 비치게임(Asian Beach Games)은 2016년 베트남 다낭 대회를 마지막으로 긴 공백기를 겪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면서 무려 10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22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막을 올린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45개국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비치 스포츠 종목에서 경쟁하는 자리로, 세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바다와 해변이라는 자연 환경 속에서 진행되는 경기들은 기존 스포츠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규모 면에서도 상당하다. 약 179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중국, 필리핀, 인도 등 여러 국가가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해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 비치 게임이 개최 된 것이기에, 이는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아시아 각국이 서로 교류하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선수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하는 모습은 스포츠가 가진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이다.
직접 싼야에 가지 못하더라도 상하이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한국 TV에서는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를 통해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인기 종목이나 결승전은 지상파 방송에 재판매 되어 중계될 가능성도 있으며, 중국에서는 CCTV채널을 통해 관람 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경기를 볼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대회를 접할 수 있다.
비치 게임의 주요 종목으로는 비치 발리볼, 드래곤 보트, 오픈 워터 수영 등이 있다. 비치 발리볼은 빠른 템포와 역동적인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는 종목이며, 드래곤 보트는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 흥미를 더한다. 오픈 워터 수영은 바다에서 진행되는 장거리 경기로, 실내 수영장에서와는 다르게, 선수들이 파도를 힘겹게 헤쳐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아시안 비치게임은 아시아인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해변 도시 싼야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의 역동성과 자연의 매력이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다. 전 세계의 관심 속에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아시아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학생기자 최나은(상해한국학교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