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무 압박·AI 전환… 상하이 한식당 생존전략 모색


상하이 화동 한식협회(회장 김국태)는 지난 22일 홍췐루 지샹호텔에서 알리바바 그룹 계열 외식 SaaS 기업 커루윈(客如云)과 공동으로 ‘AI 마케팅 & 재무·세무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동 지역 한식당 대표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근 중국 세무 당국의 외식업 매출 점검 강화로 높아진 현장 부담을 반영해 마련됐다. 협회는 단순한 시스템 소개를 넘어, 재무·세무 리스크 대응과 AI 기반 마케팅 전략을 함께 다루며 실무 중심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국태 회장은 “직원 구하기 어렵고, 플랫폼은 점점 더 많아지는데, 세무 리스크까지 떠안은 한식당 사장님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커루윈 업계 전문가가 ‘이국 요리 시장 및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를 주제로 상하이 지역 외국계 외식 브랜드(한식, 일식, 태국 음식 등)의 최근 시장 동향을 분석했다. 커루윈 영업 부문 부사장 쉬샨(徐珊)은 ‘AI가 이끄는 외식 브랜드 운영 실전 가이드’를 통해 AI 기반의 고객 데이터 분석, 자동 마케팅, 스마트 주문 시스템 등 실제 매장에 적용 가능한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도구”라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쉬시간(逍侠) 커루윈(客如云) 업계 전문가는 ‘외식 브랜드 전역 마케팅 실전 가이드’를 주제로 메이퇀, 어러머, 도우인, 샤오청쉬 등 플랫폼을 통합 관리하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마지막으로 국제공인회계사(ACCA)이자 20년 기업 재무·세무 컨설팅 경력을 보유한 팡주주(彭久珠) 戎牛企业服务(上海) 유한회사 창립자가 ‘외식 기업 재무·세무 리스크 관리’를 발표했다. 그는 최근 강화된 온라인 매출 세무 보고 의무와 대응 방안,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세무 리스크 사례를 구체적으로 짚어주며 “세무 리스크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경영 핵심 과제”라고 조언했다.
상하이 화동 한식품협의회는 현재 약 160여 개 한식당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客如云 시스템 도입 및 디지털 전환에 대한 회원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