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옷을 입은 봄날의 상하이가 나들이객을 향해 설레는 꽃잎을 흩뿌린다. 따사로운 봄날의 햇빛과 살랑이는 벚꽃 잎을 맞으며 즐기는 브런치는 어느 계절도 줄 수 없는 봄만의 힐링을 선사한다. 봄에 가기 좋은 상하이 ‘봄날의 브런치 지도’를 상하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상하이바이바이(ShanghaiBUYBUY), 상하이와우(ShanghaiWOW)가 소개했다.
Pomodoro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뜻하는 ‘뽀모도로’는 이탈리아 가정식 레스토랑으로 휴양지 느낌 가득한 파란색 줄무늬의 실외 테라스석이 특히 인기다. 레스토랑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메뉴에 다양한 토마토 요리가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쫀득하면서도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브라타 치즈에 새콤달콤한 체리와 이탈리아 프로슈토를 곁들인 ‘브라타 체리 토마토’가 대표 인기 메뉴로 꼽힌다.
두툼한 시금치 시트에 시금치, 아티초크, 모짜렐라 소스, 토마토 소스를 더한 ‘구운 시금치 아티초크 라자냐’도 인기가 높다. 한입 베어 물면 쭉 늘어나는 치즈로 보는 사람의 식욕까지 돋운다. 뽀모도로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제 화덕 블랙 트러플 피자’도 빠질 수 없다. 바삭한 도우에 가득한 치즈와 메인 셰프의 비법 블랙 트러플 소스가 더해져 첫 한 입에 바닐라와 치즈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레스토랑 내 피자 전용 화덕 앞에서 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점도 하나의 재미로 꼽힌다.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미니 와인 창고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100여 종의 ‘가성비’ 와인을 골라 마실 수도 있다.
· 静安区武定路718弄4栋L1-02&03· 월~금 11:00~23:00, 토~일 10:00~23:00· 인당 평균 143元
Sòf garden





쥐루루(巨鹿路)의 가든형 레스토랑인 ‘소프 가든’은 따뜻한 자연 채광과 식물의 녹색이 조화를 이루는 편안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애니메이션 장면 속처럼 야외 테라스에서는 귀여운 고양이들과 마주할 수도 있다.
소프 가든의 추천 브런치 메뉴로는 샌드위치가 빠질 수 없다. 특히 소프 가든의 창의적인 시그니처 메뉴 ‘라루 소고기 에그 베네딕트’는 요리의 영혼이 소고기에 담겨 있다고 평가될 정도로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매콤짭짤한 소고기와 촉촉한 달걀은 더할 나위 없는 맛의 조화를 이룬다.
‘훈제 연어 무화과 샌드위치’도 상큼하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달콤한 무화과와 진한 풍미의 훈제 연어 사이에는 직접 만든 김, 오이, 치즈가 어우러진 수제 소스가 곁들여져 독특하고도 상큼한 맛의 향연을 연출한다.
· 静安区巨鹿路853号· 9:00~23:00· 인당 평균 150元
Little Rumor’s Table







신화루의 ‘리틀 루머스 테이블’은 2층 작은 별장 느낌의 레스토랑으로 특히 날씨 좋은 날 창가에 앉아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기 적합한 곳이다. 밝은 크림색 간판과 포근한 조명, 아기자기한 소품, 집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하는 소파 등 곳곳에 디테일 한 힐링 포인트가 눈에 띈다.
대표 메뉴로 꼽히는 ‘매콤 크림 치킨 커틀릿 리가토니 파스타’는 살짝 매콤한 한국식 크림소스에 굵은 면의 조화가 일품으로 ‘겉바속촉’의 치킨 커틀릿을 찍어 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인기 메뉴인 ‘샤오숑(小熊) 수플레 케이크’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하지만, 특유의 느끼함을 잡는 ‘새우 에그 샐러드’와 함께 하면 더할 나위 없는 조화를 이룬다.
· 长宁区新华路429号· 10:00~22:00· 인당 평균 111元
Sagreen






신톈디 난리(南里) 마켓에 자리 잡은 사그린(沙绿)는 신톈디 부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즐겨 찾는 곳으로 바에 빼곡히 들어선 유리병과 각종 식자재가 가정집 부엌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호불호를 가리지 않는 사그린의 ‘토마토 비프 치즈 치아바타’는 바삭한 치아바타와 계란 후라이 위에 진한 미트 토마토 소스를 듬뿍 뿌린 요리다. 한입 배어 물면 소스를 머금은 촉촉한 빵이 입안 가득 행복함을 선사한다.
매콤한 소스가 감칠맛을 더하는 ‘한국식 삼겹살 크림 파스타’도 인기가 높다. 진한 풍미의 매콤한 크림소스와 ‘언제나 옳은’ 삼겹살은 기가 막힌 맛의 조화를 이루지만, 느끼함을 잡아줄 샐러드와 곁들이기를 추천한다. 사그린의 파스타 면은 주로 알덴테로 삶아져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한다면 주문 시 직원에게 별도로 일러두는 편이 좋다.
· 黄浦区新天地时尚1期L3-30&31· 10:00~20:30· 인당 평균 80元
Pêcher



TX화이하이(淮海) 맞은편 비스듬히 자리잡고 있는 페셰는 공업풍의 인테리어가 프랑스 특유의 꾸밈없는 분위기를 뿜어낸다. 상하이에서 트랜디한 브런치 맛집으로 손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장어홍샤로우덮밥, 블랙 트러플 버섯 크림 파스타, 훈제 연어 아보카도 샌드위치 등은 입안 가득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주 두 번 새로운 와인을 선보여 와인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함께 있으면 편안한 친구 둘, 셋이 함께 모여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 적합한 곳이다.
· 黄浦区成都南路127号· 월~목, 일 11:30~22:30, 금~토 11:30~00:30· 인당 평균 170元
Shanghai Tavern



난징루 상하이 에디션(艾迪逊) 호텔 1층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레스토랑이다.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분위기 좋고 맛도 훌륭한 핫플 레스토랑으로 이름나 있다. 메인 셰프 로시(Rossi)가 선보이는 브런치 메뉴는 신선한 식자재로 유럽의 브런치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세계 최고로 꼽히는 뉴질랜드 말보로 굴, 얇게 썬 찬 고기와 치즈 플래터, 6가지 종류의 에그 베네딕트 등의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로시니 스테이크, 숯불구이 스페인 마리네이드 돼지갈비, 블랙타이거 새우구이 등의 메인 메뉴까지 나를 위한 한 끼의 사치를 부리기 좋은 곳이다.
· 黄浦区南京东路199号上海艾迪逊酒店1楼· 7:00~10:30, 11:30~16:30, 17:30~22:00· 인당 평균 267元
Alimentari Grande



대기 줄이 끊이지 않는 브런치계의 ‘가성비 선수’ 알리멘타리는 메뉴 맛도 훌륭하고 가격도 착하기로 유명하다. 거리를 향하고 있는 이곳의 반 개방식 구조는 이탈리아 로마 거리에서 한가로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절로 불러 일으킨다. 랍스터 베네딕트, 로스트비프 샐러드, 시금치 타워, 아보카도 토스트, 파르마 햄 브라타, 오리고기 라자냐 등 이탈리아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정통 브런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 徐汇区东湖路20号101-201室· 8:30~24:00· 인당 평균 160元gaga coast



지중해 스타일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적합한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신톈디(新天地) 3층 정원 양옥에 자리 잡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테라스에서 즐기는 브런치는 유럽에서 휴가를 보내는 듯한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가가 코스트의 폴데이 브런치 메뉴인 연어 아보카도 하루미 치즈 브런치, 숯불 안심 스테이크와 크리미 버섯, 계란을 곁들인 숯불구이 스테이크 샌드위치, 매콤한 소시지와 아보카도 계란 토스트 등 모두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 黄浦区太仓路181弄新天地北里18号02单元· 10:00~24:00· 인당 평균 200元
※ 출처: 상하이룩, 상하이와우
이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