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가 모이는 곳으로 어느 특정 문화가 절대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지역적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과 드라마를 넘어서 음식과 뷰티, 관광까지 한국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홍콩 유선방송들은 황금시간대에 한국드라마를 집중 방영하고 있으며, 홍콩대학은 지난해 한국어학과를 개설하였고, 홍콩 관광객들의 한국방문은 지난해 전년 대비 28%나 증가한 36만여 명이나 되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드림하이‘ ‘시티헌터‘와 예능프로그램인 ‘SBS 인기가요‘ ‘무한도전‘ ‘런닝맨‘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 화장품도 가지고 싶은 명품중의 하나로 꼽힌다.
지난 12월 홍콩 완차이 컨벤션센터에서의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MAMA)’공연에는 싸이를 비롯해 빅뱅, 슈퍼주니어, 씨스타, 케이윌 등이 출연했고, 시상식에서는 관객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리듬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등 온통 K팝 물결이었다.
외풍에 쉽게 흔들리지 않던 홍콩에 한류열풍이 세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 어디에서와 마찬가지로 홍콩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는 명품으로 통하는 시대다. 한류가 가져다 준 엄청난 부가선물이 아닐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