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회가 얼마나 폐쇄되고 엄격히 통제된 사회인지 이번에 또다시 확인되었다.
김정일의 후계자 등장한 3남 김정은 신상에 대해 대다수 북한 주민들은 그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태어났는지 모른 채 “김정일의 3남, 생일이 1월 8일’이라는 정도만 알려질 뿐 그의 나이, 경력, 생모 등은 철저하게 비밀 속에 가려져 있다.
북한사회는 출신성분을 철저히 지키는 계급사회에서 남한 출신이나 재일교포 출신, 중국에 친인척을 둔 사람은 노동당과 군의 간부 등 요직에 임명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런 계급사회 제도 속에서 만약에 김정은(후계자) 생모가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기쁨조 ‘고영희’이라는 사실이 주민들에게 알려질 경우 김 부자(父子) 우상화는 물론 3대 대물린 후계자 작업에도 상당한 타격이 따를 것이란 분석이다.
북한 김 부자(父子)가 김씨 왕조의 신상을 베일 속에 감추고 반인륜적인 독재 폭거권력을 행사해 왔지만, 전 세계에 거세게 불고 있는 민주화, 자유화 바람 앞에 더 이상 버티기는 어려울 듯하다.
김 위원장의 급사이후 어린나이에 후계자로 추대되고 있는 마당에 이제라도 모든 걸 투명하게 오픈, 공개하고 개혁 개방을 받아들이는 길만이 그나마 3대 권력 세습으로 정권과 체제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