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책벼룩시장 송년문학회에서 책 교환으로 받아온 책이다. 작가는 정신과 의사로 도시 외곽의 한 정신병원에서 만성 정신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전문적인 책이라기보다 정신과 의사로 근무하며 겪은 일화나 사건에 대한 생각, 일상을 따듯한 시선으로 써 내려갔다. 이제는 신경정신과가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로 이름이 바뀌었고, 조현병의 증상엔 환청이나 망상 같은 양성증상과 외부의 자극이나...
문화
원제: Balzac Ou La Petite Taileuse Chinoise발자크와 중국 소녀와의 상관관계가 무엇일까를 상상하며 고른 책이다. 빨간 구두의 예쁜 표지도 책을 선택하는 데 한 몫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시절, 중국의 지식인들은 무조건 시골로 보내져(=하방下放) 재교육을 받아야만 했다고 한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책 속 화자인 ‘나’와 친구 뤄는...
사진전, 솔가 축하공연, 신현수 시인 시낭송 등 임경진 사진작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2020 경자년 새해 첫 행사로 1 월 4 일 오후 7 시에 임종진 사진 작가를 초청하여 “사람이 사람을 보다-우리가 우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강의를 연다. 이날 열린공간에서는 임종진 작가의 작품전시회 오프닝과 함께 사진에 대한 강의를 하며, 초청가수로 싱어송라이터 ‘솔가’의...
중국 박물관에서 韩中 교류 흔적 찾기박물관을 탐방하고 감상하는 법은 어디서, 누구로부터 배울 수 있을까?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는 얼마나 중국의 역사와 유산을 이해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한중 교류의 흔적을 찾아 진정한 소통을 하고 있을까? 박물관 리터러시(literacy)는 이러한 과정에서의 필수적인 관람 태도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을 넘어, 전시된 유물과의...
중국 박물관에서 韩中 교류 흔적 찾기박물관을 탐방하고 감상하는 법은 어디서, 누구로부터 배울 수 있을까?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는 얼마나 중국의 역사와 유산을 이해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한중 교류의 흔적을 찾아 진정한 소통을 하고 있을까? 박물관 리터러시(literacy)는 이러한 과정에서의 필수적인 관람 태도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을 넘어, 전시된 유물과의...
책 읽다가 책을 펴냈다 ‘중국생활과 해외에 사는 우리 이야기’ •저자: 고도경, 구지영, 김강순, 김경은, 김진희, 김효순, 안나, 윤소희, 이수희, 이정연, 정은희, 정주연, 조선주, 주영, 쥬디스 •부크크(bookk) | 2024년 11월 | 17,500원상하이 한인 여성 15명이 함께 책을 펴냈다. 각자의 중국 생활과 해외에서 교민으로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독서모임 ‘여경야독’ 회원들이 각자...
상하이대관원(上海大观园)으로 한 단체의 소풍을 위한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4명이 디디(滴滴)를 타고가도 왕복 400위안 정도 나와 경비 절약을 위해 지하철로 가기로 했다. 수다 떨며 가니 왕복 3~4시간도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종점에서 내렸는데 한 명이 스마트폰이 없다고 다시 급하게 객차 내로 들어갔고 의자에 덩그러니 있는 폰을 들고 내리려는 순간 지하철 문이...
인생수업 법륜 | 정토출판 | 2024년 12월은 치열한 삶의 현장을 살아온 시간이 제법 오래 쌓인, 고민거리가 있는 여러 인생과 법륜 스님의 문답을 추린 책이다. 초판을 발간한 지 13년이 지났다. 갈수록 변화가 빨라지는 현대사회에서 13년은 긴 시간이지만 그사이 코로나19 팬데믹, AI의 출현 등으로 사회의 변화는 가속되었다. 새로이 적응해야 하는 제도나 현상,...
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강용민, 이하 문화원)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National Asian Culture Center, 이하 ACC)와 협력해 12월 19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미디어아트 전시 을 선보인다.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온 ACC는 연중 상시 관람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관들로 유통망을 넓힘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비할 수...
지금껏 읽은 책 중 가장 독특하다고 느낀 작품, 을 소개하고자 한다. 2019 노벨문학상 수상자 페터 한트케(1942년~, 오스트리아)의 20대 시절 작품인 은 1966년 희곡집으로 출간되었다. 같은 해 무대에 올려진 초연 때부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세계 연극계를 뒤흔든 현대극의 혁명적 사건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페터 한트케는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다가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