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할퀸 후 마침내 일상을 되찾은 2023년. 상하이 성당들도 차츰 굳게 잠긴 문을 열었다. 아름다운 건축 양식에 신성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절로 감탄이 나오는 상하이 성당은 오래도록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사람들을 기꺼이 들였다. 새해를 맞아 1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성당을 상하이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상하이와우(Shanghai WOW)가 소개했다. 눈부신 스테인드...
여행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도시를 한가롭게 거닐다’라는 뜻을 가진 여행 방식인 ‘시티워크(Citywalk)’가 유행하고 있다. 시티워크는 말 그대로 ‘도시 산책’으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행복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모든 행동’을 의미하기도 한다. 7월 26일 샤오홍슈(小红书)가 발표한 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샤오홍슈 플랫폼 내에서 시티워크 관련 검색량이 작년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 1995년...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안개와 같은 미로 속에서 방황할 때가 있다. 막막한 그럴 때, 종종 과거를 회상하며 그간의 기억을 불러온다. 잠시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았을 때, 암막을 들춰내는 실마리가 보인다. 우리는 항상 과거를 회고하며 오늘날을 대비한다.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역사를 빗대어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역사 앞에 답을...
여름방학을 시작한 고등학생 딸과 둘이서 7박8일간 티벳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 계획은 평소대로 자유여행을 하려 했으나 티벳은 외국인 자유여행이 금지된 지역이라 반드시 외국인 단체 여행에 합류해야만 했다. 주변에 다녀온 경험자가 없어 인터넷과 유튜브 위챗 검색창을 눈이 빠지게 뒤져 본 후에 티벳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티벳 현지 여행사와...
상하이의 봄날, 야외 활동 나서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멀리 가지 않고도,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무료 야영지를 소개한다. 푸른 숲과 호수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봄날의 상하이 피크닉을 떠나보자!민항구(闵行区)1. 푸장교외공원(浦江郊野公园)의 뤼루전원구(柳鹭田园区) 푸장야외공원 내 뤼루(왜가리)전원구역(柳鹭田园区) 동쪽에는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텐트·의자 등 캠핑 장비를 대여할...
펑푸 사계 생태원(奉浦四季生态园) 펑센(奉贤)에 위치한 펑푸 사계 생태원은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를 방불케 한다. 지중해식 흰색 캐슬이 푸른 하늘, 흰구름과 녹색의 잔디 가운데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준다. 신비한 이슬람 정원에는 금색 지붕의 건물이 이역 경치를 자랑하고 영국식 캐슬은 ‘다운튼 애비’에서 나온 듯하다. 네덜란드 풍차와 어린이 파크 등 꼭 가봐야...
상하이에 봄이 왔다. 중국 남방지역의 특색이 짙은 구전(古镇)으로 봄나들이 가보는 건 어떨까? 상하이번디바오(上海本地宝)에서 상하이 아름다운 10대 구전을 소개했다. 01. 펑징구전(枫泾古镇) 상하이 진산구(金山区)에 위치한 전형적인 강남수향(江南水乡)이다. 펑징전에 위치한 하류는 춘추전국 시기 오나라(吴国)와 월나라(越国)를 가르는 분계 하류였다. 오월 양국에 걸쳐있어서 펑징구전은 ‘오월구전’이라고도 불린다. 구전 내에는 하류가 종횡으로 있고 크고 작은 다리가 52개에 달한다....
中 가장 오래된 4대 사찰 중국을 여행을 하다 보면 곳곳에서 우리 역사의 흔적들을 만나게 된다. 상하이에서는 1920년대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저장성 닝보 박물관에는 풍랑을 만나 중국 해안에 표류한 조선시대 문신 최부가 남긴 ‘표해록’이 전시돼 있고, 장쑤성 양저우에는 신라시대 문장가 최치원 선생의 기념관이 있다. 재작년 1월에는...
계화향•핑크뮬리•코스모스 공원 나들이 가을바람을 타고 진한 꾸이화(桂花, 계화) 향이 상하이를 뒤덮는다. 1년에 한 번 딱 이맘때쯤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핑크뮬리 계절이 돌아왔다. 상하이가 예뻐지는 가을, 코로나로 집콕만 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상하이 꾸이화, 핑크뮬리, 코스모스 명소를 소개한다. 계화꽃 필 무렵 상하이식물원(上海植物园): 꾸이화는 다른 유명한 꽃들과는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