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제성장과 더불어 중국의 먹을거리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중국 최대 식품전시회에서 우리 정부가 전통 음식문화를 앞세워 중국인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습니다.
박승호 리포터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식판을 이용해 떡에 문양을 만드는 사람들의 표정이 즐겁습니다.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된 임금님 수라상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평소에 보기 어려운 한국 전통음식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전시장에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란쥔, 중국인 관람객]
“오늘 강좌를 들어보니 한국 음식문화가 훌륭하네요. (한국음식이)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식품인 것 같습니다.”
상하이 국제식품 박람회에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가해 다양한 한국 음식문화를 선보였습니다.
한국요리 강좌를 열어 한국산 식재료를 사용해 비빔밥 만드는 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음식문화, 복식문화, 또 발효음식이란 좋은 콘셉트가 있잖아요. 그래서 정말 한국문화가 훌륭하구나, 한국음식을 먹으러 한번 한국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지난해 중국의 식품 수입 규모는 719억 달러, 해마다 3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식품 시장을 잡기 위해 76개국이 전시회에 참가해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한국은 47개 식품업체가 참여해 인삼과 전통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을 만들어내고 품질을 고급화하고 마케팅이라든지 홍보를 강화하면 우리 농식품의 수출 가능성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우리에게 중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농식품 시장이지만, 지난해 수출액은 7억 9천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수출 확대를 위해선 한국 음식문화 전파는 물론 한국 식품의 기능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지원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월드 박승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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