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심층 협약을 체결한 광저우자동차와 화웨이가 ‘화왕(华望) 자동차’를 설립했다.
20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광저우자동차는 최근 15억 위안(3040억원)을 투자해 화왕자동차를 정식 설립했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카 브랜드 공개를 예고했다.
화왕자동차의 정식 명칭은 ‘화왕 자동차 기술(광저우) 유한공사’로 등록지는 광저우시 난샤(南沙)구, 법정 대표는 허셴칭(閤先庆)이다. 광저우 자동차 부총경리인 허셴칭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화웨이 협약 체결식에 광저우자동차를 대표해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양사는 새로운 브랜드를 공동 설립하여 제품 개발, 마케팅, 생태 서비스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이어 새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은 30만 위안(6000만원)급의 럭셔리 스마트 신에너지 자동차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광저우 자동차는 19일 “새 브랜드 명칭은 곧 발표될 예정이며 차량은 화웨이 스마트 주행 소프트웨어, 스마트 콕핏, 스마트 차량 제어 등 솔루션이 탑재될 것”이라면서 “화왕 자동차는 화웨이 IPD(통합 제품 개발), IPMS(통합 제품 마케팅 및 판매) 시스템을 참조하여 제품 정의, 마케팅, 생태 서비스 등 전 과정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화왕자동차의 설립은 GH 프로젝트에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음을 보여주며 광저우 자동차가 스마트카 생태 및 프리미엄 브랜드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 영향으로 20일 광저우자동차그룹 주가는 장중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때 2.44% 이상 급등했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