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월 중국 경제는 외부 충격과 내부적 어려움 속에서도 부담을 이겨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 생산, 서비스업, 소비, 무역, 고용 등 주요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며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신화사(新华社)는 전했다.
1. 산업 생산 빠른 성장… 장비 제조업 및 첨단기술 제조업의 두드러진 성장
4월 일정 규모 이상(주요)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특히 장비 제조업과 첨단 기술 제조업이 각각 9.8%, 10% 성장하며, 전체 산업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산업 고도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서비스업 안정 성장…현대 서비스업 강세
4월 전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 도매소매업, 금융업의 생산지수는 각각 10.4%, 8.9%, 6.8%, 6.1%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3. 소비·투자 확대…내수 시장 회복 지속
4월 사회소비품 총판매액은 3조 717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0.24% 성장했다. 1~4월 고정자산 투자(농가 제외)는 14조 7024억 위안으로 4% 증가했으며,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하면 8% 성장해 투자 동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였다.
4. 화물 수출입 증가세 지속…무역 구조 최적화
4월 중국의 화물 수출입 총액은 3조 83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9.3% 성장하며 호조를 이어갔고, 수입도 0.8% 증가해 무역 균형이 개선되고 있다.
5. 고용 안정·물가 소폭 하락
1~4월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 평균치는 5.2%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4월 실업률은 5.1%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으나, 전월 대비 0.1% 상승해 안정적인 물가 흐름을 보였다.
푸링후이(付凌晖)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4월 중국 경제는 큰 외부 충격에도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다만 “외부 불확실성과 내부 회복 기반 공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정책 지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 업그레이드와 내수 확대 정책을 지속할 전망이다.
신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