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가 쇼핑, 배달, 여행, 교통 등 모든 생활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회원 시스템을 도입한다.
6일 노중신보(鲁中晨报)에 따르면, 타오바오는 알리바바 계열 플랫폼인 어러머(饿了么), 페이주(飞猪), 허마(盒马) 등이 모두 연동되는 통합회원 시스템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는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쇼핑, 배달, 여행, 교통 등에 걸친 종합 소비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핵심적인 행보로 향후 의식주와 교통 등 모든 분야의 소비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바바 88VIP 회원 혜택도 전면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88VIP는 타오바오 톈마오가 지난 2018년 8월 8일 출시한 유료 회원 서비스로 타오바오 내 각종 중복 할인 혜택과 요우쿠, 어러머, 샤미, 타오퍄오퍄오 등 연간 멤버십 등을 제공해 왔다.
이번 통합회원 서비스 도입 이후, 해당 혜택은 어러머, 페이주, 가오더, 허마 등에서 소비하는 모든 알리바바 생태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현재 허마 앱(app)에 표시된 88VIP 가입 프로모션 광고에 따르면, 모든 타오바오 88VIP 회원은 8월 4일부터 9월 10일까지 90일간 멤버십데이 온·오프라인 12% 할인, 매일 1회 무료 배송, 매장 22% 할인 혜택 등 허마 회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블랙 다이아몬드 6등급으로 나뉘는 타오바오 회원 시스템도 어러머, 페이주 등으로 확대 적용되어 더 많이 소비할수록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질 방침이다. 골드 회원의 경우, 타오바오 톈마오 할인 쿠폰, 페이주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및 레이트 체크아웃, 가오더 택시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오바오의 통합회원 시스템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고객의 소비 빈도를 높이고 충성도를 강화하여 궁극적으로 타오바오 메인 플랫폼의 사용자 활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