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비야디(比亚迪)는 지난 22일 말레이시아에서 신형 전기 세단 ‘비야디 하이바오(海豹)’ 출시 행사를 열고 현지 공장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 짓는 공장은 CKD(Completely Knocked Down) 방식으로, 차량을 부품 단위로 수입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형태이며 2026년 정식 가동을 목표로 한다.
행사장에서 사임 다비 모터스(Sime Darby Motors) 동남아시아 총괄 제프리 간(Jeffrey Gan)은 “비야디는 3년 연속 말레이시아 순수 전기차 시장 1위를 지켜왔다”며 “하이바오는 2024년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세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형 하이바오 출시로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며, CKD 공장 착수는 비야디가 말레이시아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비야디는 강력한 A/S 체계와 빠르게 확장하는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고객에게 더 편리한 구매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신차 발표 당일 말레이시아 자동차 유통 그룹 윙힌(Wing Hin)의 36번째 비야디 매장이 문을 열었다. 현재 윙힌이 운영하는 비야디 및 텅스(腾势) 브랜드 매장은 총 43곳에 이른다.
한편 7월 한 달 동안 비야디의 전기차 해외 수출 규모는 8만 737대로 집계됐다. 같은 달 총 판매량은 34만 4296대였으며, 이 중 순수 전기차는 17만 7887대, 하이브리드 차량은 16만 3143대였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