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바바 인공지능(AI) 앱 큐원(Qwen, 千问)이 생활 서비스 영역과의 연동을 본격화했다.
18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큐원은 가오더(高德) 지도과 연동되었음을 발표하며 더 이상 질문에 단순히 답하는 수준을 넘어 서비스를 실행하는 수준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큐원 앱은 매일 수천억 건 이상 호출되는 시공 엔진이자 전 세계 2억 개의 POI(Point-of-interest) 데이터를 포괄하는 가오더의 방대한 위치 데이터 시스템에 실시간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위치 정보 관련 질문을 예로 들면, 큐원은 기존 텍스트 형식의 조언을 생성해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가오더 지도, 사오제방(扫街榜, 음식점 평가·추천 순위 리스트)의 기초 데이터를 호출해 음식점, 호텔, 위치 정보, 날씨 제안, 이동 경로 솔루션 등 가시화된 의사결정 카드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해당 카드를 클릭해 가오더 앱 내비게이션 또는 차량 호출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도시별 차량 통행 제한 규정,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한 최적화된 이동 경로를 제시할 수도 있다. 이번 연동으로 큐원이 진정한 의미의 ‘위치 공간 이해 및 추론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알리바바는 이번 가오더 지도와의 연동을 시작으로 알리바바 생태계 안에 있는 소비, 결제, 생활 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 영역에도 순차적으로 큐원을 연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