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내년 200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16일 열린 중국 전기차 백인회 포럼 미디어 간담회에서 장용웨이(张永伟) 사무총장이 앞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은 ‘고판매, 저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내년 중국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소폭 증가한 282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3000만 대 내외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2000만 대로 국내 시장 침투율이 57%에 달할 전망이다.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 비중은 올해 10%에서 내년 15%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장용웨이 사무총장은 내다봤다.
이어 2030년에는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이 1억 2000만 대를 돌파하며 전체 자동차 보유량에서 3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용웨이 사무총장은 “신에너지 자동차는 산업과 경제를 견인하는 효과 외에도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AI)과의 심층 결합은 지능형 산업 사슬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자동차 스마트화 관련 부품 시장 규모가 6000억 위안(12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에너지 자동차가 레이다, 5G, 차도·도로·클라우드, 자율주행 칩, 차량용 콕핏 음성 대형모델 등 여러 신기술 산업의 급속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통합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전고체 배터리는 앞으로 2년 안에 소량 양산 차량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분야에서 올해 중국 자동차의 수출 규모는 700만 대를 돌파해 내년에는 800만 대를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