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바이두(百度)가 기업용 AI 에이전트 ‘두메이트(DuMate)’를 정식 출시하고 사용자에게 전면 개방했다.
이번에 공개된 두메이트는 오픈클로(OpenClaw) 기반의 완전 기능(풀스펙) 버전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기업용 제품으로, 특히 로컬(온프레미스) 배포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온프레미스는 기업이 자체 시설에서 보유하고 직접 유지 관리하는 프라이빗 데이터 센터를 의미한다.
22일 도뉴스(DoNews)에 따르면, 두메이트는 최근 AI 에이전트(일명 ‘롱샤/龙虾’) 활용 과정에서 제기된 보안 리스크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사전 탑재된 보안 샌드박스를 통해 사용자 PC 환경과 완전히 분리된 상태에서 코드 실행, 작업 처리, 파일 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시스템 영향 최소화, 데이터 유출 방지, 위험 확산 차단이 가능하다.
또한 파일 삭제, 시스템 변경, 데이터 외부 전송 등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용자 명시적 승인을 요구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폴더 단위 권한 제어, 전 과정 감사(로그 추적) 기능 등 기업 환경에 필요한 보안 관리 체계도 갖췄다.
기능 측면에서는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PT) 등 주요 오피스 프로그램을 기본 지원하며, 바이두 검색을 비롯한 자사 서비스와 연동된 다양한 스킬(Skills)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문서 처리,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등에서 높은 이해도와 작업 완성도를 구현한다. 사용자 맞춤형 스킬 확장도 가능하다.
한편 바이두는 두메이트를 포함해 클라우드형, 모바일형, 보안 특화형, 데스크톱형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 제품군을 구축해 활용 시나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가정용 AI 디바이스까지 선보이며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두메이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및 사용이 가능하다.
이종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