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3개 대도시 가운데서 베이징은 ‘일’에 쏟아붓는 시간이 가장 많고, 상하이는 ‘가사’, 광저우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사회청서(社会蓝皮书)’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3대 도시의 중간 소득층의 지출, 생활리듬, 여가생활 등에 대한 조사결과 지출이 가장 높은 도시는 베이징, 생활리듬이 가장 빠른 것도 베이징, 지출이 가장 낮은 도시는 광저우, 여유있는 생활을 즐기는 도시도 광저우로 나타났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소득면에서는 베이징의 중간계층 연간 소득이 25만6016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상하이가 21만9770위안으로 높았고 광저우는 17만37위안으로 3대 도시 가운데서 가장 낮았다. 그러나, 경영성 소득 비교에서는 광저우가 가장 높게 나와 상업적 분위기가 다분한 도시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지출면에서도 베이징이 12만6012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상하이로, 11만5646위안이었다. 광저우는 9만5213위안으로 지출이 가장 낮았다.
잠 자는 시간을 제외한 기타 시간가운데서 일이나 공부에 쏟아붓는 시간이 가장 길었으며 특히 베이징은 일과 공부에 사용하는 시간이 상하이나 광저우에 비해 1시간 이상 많은 9시간이었고 길에서 소요되는 시간도 베이징이 가장 길었다.
상하이는 가사노동에 쏟는 시간이 기타 두 도시에 비해 길었다. 휴일이 아닌 평일에도 가사를 위해 사용한 시간이 81.5분일 정도로 ‘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광저우였다. 베이징은 평일 가사에 사용하는 시간이 21.7분으로 가장 짧았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긴 도시는 광저우였다. 평일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2시간이상이었고, 그 다음으로 상하이, 베이징이 꼴찌였다. 베이징의 경우 평일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이었다.청서는 ‘모두 똑같은 대도시이지만 광저우나 상하이에 비해 베이징의 중간계층 생활리듬이 가장 빠르고 생활압력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는 생활리듬이 상대적으로 느리고,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