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항저우에서 ‘얼굴 천재’로 화제 몰이를 했던 교통경찰이 최근 상하이에서 정식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누리꾼들은 환호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은 앞서 항저우에서 큰 키와 준수한 외모로 유명세를 탄 ‘구샤오징(顾小警)’ 교통경찰이 상하이에서 정식 근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구샤오징은 지난 2023년 경찰학교 재학 당시, 항저우 후빈 지역에서 근무하다 연예인을 연상시키는 준수한 외모로 현지 시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크게 유명해졌다.
당시 그는 갑작스러운 인기에 “다른 동료와 마찬가지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근무할 뿐, 우리는 똑같이 멋지다”라며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경찰을 찾으면 된다”고 겸손함을 전해 인기에 기름을 부었다.
현재 그는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상하이 도시철도 교통경찰로 정식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상하이 지하철에서 그를 봤다는 누리꾼들의 후기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상하이 지하철에서 관광객들에게 콘서트 현장으로 가는 길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구샤오징의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재하기도 했다.
상하이 교통경찰 홍보 영상에서 그는 “인민 경찰의 일원으로 관할 구역 내 역이 안전하고 질서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여러분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환호하며 “관할 구역 지하철 역이 대체 어디인가? 집에 가는 길이 아무리 멀어도 돌아가야겠다”, “내일 당장 상하이로 여행간다”, “구샤오징의 근무지는 이제 퇴근길 필수 코스”, “만나면 꼭 길을 물어봐야지”라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실제 구샤오징을 목격한 상하이 누리꾼들은 “잘생겨 봤자 얼마나 잘생겼나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진짜 잘생겼다”, “키도 크고 정말 잘생겼다”라며 후기를 전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업무 수행 중인데 동의 없는 사진 촬영은 무례하다”, “교통경찰의 공무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 “하루 종일 길만 알려주다 하루가 끝나겠다”라며 과한 관심에 우려를 표했다.
이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