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항일전쟁·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및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영화제가 21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21일 주한국 중국대사관 위챗 공식 계정에 따르면, 중국 중앙CCTV신문, 주한중국문화원,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등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와 한국 독립운동가 후손, 우호 협회, 언론 기관 관계자, 사회 각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변화와 혼란이 뒤섞인 오늘날 세계의 소수 나라와 세력은 지정학적 목적을 위해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고의로 왜곡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한국,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고 정의를 추구하는 모든 국가는 이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깊어지는 한중 관계는 시대 발전의 흐름에 따르며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도 부합한다”면서 “중국은 한국과 수교 초심을 지키기를 원하며 선린 우호의 방향을 견지하고 상호 공동 이익의 목표를 추구하여 더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 동반지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측 참석자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면서 “일부 국가 및 세력이 역사를 함부로 왜곡하려 하지만, 역사는 항상 평화와 정의의 편에 서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 국민은 역사를 기억할 것이며 중국 국민 및 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국 중앙방송총국 선하이슝(慎海雄) 국장과 한국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영상 축사가 방영됐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