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 영수증 폐지… ‘여정 정보 안내서’ 인쇄 서비스는 유지
10월 1일부터 중국 전역의 철도 여객 운송 서비스가 전자영수증(电子发票) 체계로 전면 전환된다. 이에 따라 종이 형태의 영수증은 더 이상 발급되지 않지만, 승객 편의를 위해 ‘여정 정보 안내서(行程信息提示单)’ 인쇄 서비스는 계속 제공된다.
중국국가철도그룹유한공사(中国国家铁路集团有限公司)에 따르면, 전자영수증 전면 시행 이후 승객은 여정이 종료되거나 환불·변경 절차가 완료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전자영수증을 신청할 수 있다. 발급은 철도 12306 플랫폼(앱 또는 웹사이트), 역 내 매표 창구, 자동 발매기 등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고령자 등 모바일 사용이 불편한 이용객을 위해 철도 당국은 오프라인 신청 채널과 대리 발급 서비스를 추가로 마련했다. 승객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역 창구나 자동발매기에서 전자영수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 시 ‘QR 코드 영수증 신청서(扫码开票单)’가 제공된다. 이후 본인이나 대리인이 철도 12306 앱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9월 30일 이전에 이용한 승객은 여전히 종이 영수증(报销凭证)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10월부터는 종이 영수증 발급이 중단되며, 철도 당국은 대신 철도 12306 앱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자 여정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종이 영수증을 여정 확인용으로 활용하던 일부 승객을 위해 ‘여정 정보 안내서’ 출력 서비스도 유지된다. 이용객은 필요 시 역 내 창구나 셀프 단말기에서 직접 인쇄할 수 있다.
철도 당국은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은 행정 효율성과 환경 보호,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을 위한 대체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