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공산당 전복을 기도하고 지구종말론을 퍼뜨리는 등 반정부 활동을 한 종교인 800여명을 체포했다고 베이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능신(Almighty God)’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이 단체 소속 신자들은 마야달력이 끝나는 21일 “어둠의 3일”이 시작된다며 “쓰나미와 지진이 세상을 뒤흔들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또 “새로운 세기에는 여성 구세주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라며 신자들에게 공산당 전복을 명령하는 등 반정부 활동과 혹세무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경제보는 이들 신자들이 “작은 흰 토끼”나 “개같은”과 같은 별명을 사용해 신분을 감춰왔다고 전했다.
또 관영통신 중국청년보도 여성 신자들이 “홀로 사는 남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성적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러한 비공식 종교 단체들을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다. 1990년대 말 기체조를 창시해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파룬궁’도 비공식 종교 단체로 분류돼 중국 정부의 탄압을 받은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