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중국 유학생을 만나다
한국을 찾은 중국 유학생이 지난해 4월 기준, 5만3000여 명에 달하였다. 그리하여 중국 유학생의 비중이 한국에 있는 외국 유학생 비중 중 70%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자의 꿈과 희망을 품고 한국으로 유학길에 오르는 중국 학생들. 그들의 한국 생활을 알아보기 위해 대구대학교 경영학과 1학년 부위룬(傅卫伦)씨와 조선대학교 경영학과 대학원 1학년 과정을 밟고 있는 유아남(刘亚楠)씨를 만나 보았다.
한국으로 오게 된 동기는?
유아남(이하 유): 중국에서 대학생활을 할 때 한국 유학생들을 가르친 적이 있다. 그래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비교적 많이 접해볼 수 있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학업을 계속하고 싶어 하던 중 나에게 친숙한 한국을 택하게 되었다. 한국어를 배우고 더 많은 한국친구들을 사귀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싶어서 이 길을 택했다.
부위룬(이하 부): 중국에서 생활할 때부터 줄곧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국을 좋아했었다. 그래서 한국어에도 큰 흥미를 느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국 생활 중 가장 힘든 점은?
유: 한국 생활 중 가장 힘든 점은 바로 공부이다. 한국에 온지 1년밖에 되지 않아 나의 한국어 실력이 별로 좋지 않을뿐더러 대학원 과정이 매우 어렵고 바쁘게 진행되어 너무 어렵다. 또한 나의 주장을 완벽하게 말할 수 없기 때문에 때때로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고 교수, 친구들과 교류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다.
부: 한국에 오면 많은 한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한국에 와서 생활하니 한국 친구들을 사귀기가 쉽지가 않다. 그리고 공부 방면으로는 한국어 문법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전공 과목 공부 중에 모르는 단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도 많아 어렵다.
한국 유학의 장단점은?
유: 장점은 한국이 한(汉)문화권에 속해있어 많은 점이 중국과 비슷해 매우 친숙하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의 패션이나 음식들을 보면 한국의 전체적인 풍격은 매우 정교하고 세심한 느낌인데 나는 이러한 한국의 풍격이 너무 좋다. 그리고 한국인의 성실한 태도도 배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단점은 물가가 중국에 비해 비싼 편이고 언어상의 요구가 비교적 많은 편이라는 것이다. 가장 큰 예로는 존칭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매우 헷갈린다.
부: 장점은 새로운 언어, 바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과 중국 외의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 유학 후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나의 가치관과 세계관도 바뀐 것 같아 이러한 점도 매우 만족한다. 단점은 학비는 물론 기타 생활비 등이 비싼 편이라는 것이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홍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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