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면서 마라톤을 해본적이 없어서 새삼 낯선 경기에 내가 있는
느낌이랄까..?
그렇지만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비옷을 입으며 출발하였고
같은팀 양희가 보조를 맞추려고 하였지만 먼저 가라고 하였다.
각자의 역량대로 뛰는게 맞다고 여겼기에…
그리고 3명이 저만치 앞서는걸 보면서 좀더 힘을 내어 뛰었건만…점점 뒤쳐졌다.
뒤에 있던 외국인중학생 3명이 지나쳤다.그냥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면서 지나쳤다.
그리고 어느순간에 연세드신 두분이 지나치고 몸이 불편한 휠체어 타신분들이 지나가고…
지나가고… 경찰차가 지나가고…새삼 알았다. 나의 저질체력.
단지 살이 쪄서만은 아닌 진짜로 저질체력 이구나….
늦가을이 물씬 풍기는 가로수길을 걸으며 새삼 나도 자연의 한부분이지 라는
조금은 삶의 여유를 느꼈다.
한폭의 수채화속에 내가 있는 느낌이랄까 ?
마라톤을 권하고 싶다.
아침: 마라톤이게 안먹음
간식 : 삶은 달걀 흰자 2개.커피 한잔
점심: 순대.순대국.
저녁: 고구마1개.우유1잔.파브리카
백산수물: 2.4 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