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해한국학교(교장 이재복)는 지난달 29일 6학년 학생들이 주관하는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씨 속에서도 이날 행사에는 상해한국학교의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뜨거운 열기와 함께 따뜻한 나눔의 정을 나눴다.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소떡소떡, 스무디, 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학생들이 준비한 생활용품이 판매되었다. 6학년 학생들은 물품 기획부터 가격 책정, 제작, 판매와 홍보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준비하며 살아 있는 경제 교육을 경험했다. 땀을 흘리며 손님을 맞이하던 한 학생은 “날씨는 더웠지만, 손님들이 많이 와주시고 우리가 준비한 물건을 기쁘게 사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나눔장터 수익금 중 5,000위안은 상해 교민과 지역 사회를 위해 기증 도서와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는 ‘상해희망도서관’에 기부되었다. 2024년에도 6학년 학생들이 나눔장터를 통해 동일한 금액을 희망도서관에 기부한 바 있어,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단순한 판매 활동을 넘어, 자신들의 손으로 마련한 수익을 지역 사회와 나누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과 나눔의 의미를 체득했다.
이재복 교장은 “이번 나눔장터는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며 배우는 진정한 교육의 장이었다. 무엇보다 기부를 통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사회와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한 이번 나눔장터는, 배움과 실천이 하나 되는 자리였으며,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상해한국학교 교육의 소중한 장면으로 남았다.
(기사제공: 상해한국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