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기금 12만元 모금, 4년간 화동지역 학생 226명 지원


지난 12일 상하이 실포트 골프장에서 열린 만원장학회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만원클럽 회원과 일반 참가자,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학금 약 12만 위안이 모금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2026년 만원장학회의 첫 공식 행사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의 꿈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함께 따뜻한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만원장학회는 지난 2022년 8월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79명의 개인회원과 5개의 단체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상하이 및 화동지역 학생 226명에게 각각 1만 위안씩, 총 226만 위안(RMB·한화 약 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꾸준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생활 지원에 동참하는 후원 기업과 개인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한인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만원장학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관심과 진심 어린 나눔 덕분”이라며 “여러분의 사랑이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과 용기가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지원하는 학생들은 지금의 어려운 환경에 머물 아이들이 아니다”라며 “누군가 자신을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경험은 결국 아이들을 더 푸르고 단단한 나무로 성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만원클럽은 ‘만원(满圆)으로 원만(圆满)한 삶을 만드는 기적’을 비전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작은 손길이 큰 나무가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는 신념 아래 매년 1만 위안의 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역시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희망의 씨앗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만원장학회 측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사랑과 감사, 존경의 마음을 함께 나눈 자리였다”며 “그 마음들이 모여 우리 한인사회가 더욱 밝고 아름다운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만원장학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나눔 활동과 장학사업을 통해 ‘원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