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첫 주말 상해한국학교 미술 동아리에서 첫 MT를 학교로 떠났다. 1박 2일의 상해한국학교 역사상 동아리 첫 MT(Membership Training)이다. 대학교에서 하는 MT가 이럴까 싶을 정도로 상당히 색다른 경험이었다. 필자는 이번 MT에 미술 선생님과 동아리 학생들의 양해를 구해 1박 2일로 참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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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해한국학교 미술 동아리 MT는 오는 11월 상해한국문화원에서의 전시회 개최를 위한 것이다. 전시회 준비를 위해 미술 동아리 학생들의 단합력과 아이디어 회의를 위해 이번 M.T를 진행했다. 총 18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고, 학부모님도 대다수 참여했다. 동아리 지도교사 이준희 미술 선생님을 포함한 총 두 명의 지도 교사들도 이번 M.T에 함께 참여했다.
처음 만나고 서먹했었던 분위기는 체육관에서 진행 되었던 피구게임과 꼬리잡기 등의 각종 게임들로 인해 금세 친해졌다. 땀을 내서 운동을 한 뒤, 학부모님들이 협찬해주신 맛있는 삼겹살과 목살 등 풍성한 저녁식사를 미술실에서 배불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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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은 뒤 모두 모여 11월에 있을 전시에 대한 소개 및 아이디어 회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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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진지한 분위기에서 전시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해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미술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미술 영화 ‘구스타프 클림트’까지 보고 나서 우리들은 MT의 진정한 즐거움을 주는 게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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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하이라이트는 12시가 되어 시작한 담력훈련. 담력훈련의 룰은 간단했다. 지도교사가 우리가 게임을 하는 사이에 학교 건물 곳곳에 도장이 찍힌 약 40여개의 종이들을 3인 1조로 회수해오는 것이었다. 물론 빛을 내는 물건들은 일체 사용을 금하였다. 12시의 학교는 상당히 깜깜하고 무서웠다. 어느 곳에도 불이 켜져 있지 않아서 각 팀끼리 서로 숨어있다가 놀라게 해서 학교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그런데 담력 훈련 시작 전 무서웠던 감정은 훈련이 시작된 지 10분이 지난 이후에는 어느새 적응을 해서 무섭지 않았고 오히려 덥다면서 종이를 찾기에 급급했다. 재미 있었던 담력훈련 이후 우리들은 둥그렇게 둘러 앉아서 007빵, 눈치 게임 등 각종 게임들을 했다. 모두 벌칙을 면하려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했다.
아무튼 알차고, 안전하고, 재미있었던 MT였다. 제3자의 입장에서 참가한 나로서도 이럴진데 미술동아리 학생들, 지도교사, 학부모님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 이라고 생각된다. 상해한국학교의 동아리가 잘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원에서 열릴 미술동아리의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
▷고등부 학생기자 이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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