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창업으로 학교수업에 지장을 주자 학교에서 맞춤형 교과과정을 제시했다고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이 보도했다.
창업은 이미 유행가처럼 번지고 있다. 쟈딩(嘉定) 중광고급중학교 (中光高级中学) 고등학교 1학년 위샤오(가명) 학생도 남몰래 창업 대열에 합류했다. 위샤오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지난해 10월 친구 몇 명과 이야기를할 때 한 친구가 한국 일용상품이나 화장품 구매대행하고 있지만 영업 성과는 보통인 것을 알게되었다. 위샤오는 사업기회를 포착하고 자신의 인맥과 화술을 이용하면 사업을 더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친구와 함께 위챗에 상점을 열어 한국 일용상품 및 화장품 구매대행을 시작했다. 사업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고 매월 만 위안이 넘는 돈을 벌게 되었다. 일을 열심히 하게 될수록 학교 공부는 멀리 할 수 밖에 없었다.
창업한 후 돈을 버느라 그는 자주 결석을 하게 되자 다수의 과목담당 선생님들의 “고발“로 이어졌다. “돈만 벌고 공부하지 않는 이런 학생은 학교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어떤 선생님은 심지어 이 학생의 퇴학을 주장했다.
이 학생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걸 까?
중광고급중학교(中光高级中学)는 내부 토론을 통해 위샤오 학생을 퇴학 시키지 않기로 했다. 또한 학생에게 교과 과정 표를 만들어 주어 학생이 스스로 얻고 싶은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선택하도록 했다.
이 학생이 받은 과정표에는 영어와 지리, 정보기술의 세 과목만 있다. 이 시간표 상에서 정해진 과목 시간에 위샤오는 학교로 돌아와 동급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게 된다.
맞춤형 과정을 실시한지 3주가 지났다. 위샤오는 매우 자유로워 졌고 학교에서 우려하던 다른 학생들의 “위챗사업 뛰어들기” 같은 현상은 벌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위샤오는 수업시간에 매우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시간이 되면 도서관에 가서 자습을 하며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독서를 열심히 하고 있다. 위샤오는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 대입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2년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위샤오는 이렇게 자신의 비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