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70세, 병약한 노구(老軀)의 몸을 이끌고 최악의 상태에 빠진 식량 경제난 극복과 3대 권력세습 등을 위해 9년 만에 러시아 방문해 통 큰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번에도 별 성과 없이 귀국길에 올랐다고 한다.
![]() |
또한 이번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실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은 러시아 대통령이 과거(구소련) 110달러에 달하는 국가채무문제를 짚고 넘어간 것은 김 위원장이 혹 떼려다가 혹을 붙이게 됐다는 평가이다.
최근 북한은 2012년 강성대국 실현과 3대 정권 및 체제 유지, 식량난 등 산적해 있는 국내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이번 러시아 구걸방문에 나섰지만, 지난 5월 중국에서 당한 굴욕을 이번에도 당하고 빈 달구지(열차), 빈손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핵개발(무기) 포기 없이는 남북관계는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제라도 북한이 처한 경제/식량난, 외교적 고립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진정성 있는 남북대화와 개혁 개방의 문을 여는 길밖에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