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취(闵行区) 옌화루(连花路) 1225번지에 자리잡은 毛家塘南北貨는 상하이에서 가장 큰 건어물 재래 도매시장으로 1천여개의 매장들이 이곳에 모여있다.
아침부터 해질녁까지 무수한 봉고차들이 이곳의 물건들을 상하이 곳곳의 소매시장이나 상점으로 실어다 나른다.
매장들마다 땅콩에서 호두, 잣, 깨, 오징어 포, 문어포, 말린 생선, 소시지까지 각종 건어물을 박스나 푸대에 담겨져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각종 조미료들도 묶음으로 판매되고 있다. 소금, 설탕, 국수, 간장, 기름, 고추장, 한국 된장까지 없는 것이 없다.
상하이 시내에 있는 훠궈 전문점을 비롯해 각종 음식점에서는 이곳에서 물건을 대량 구매해 음식 재료로 사용한단다.
도매시장에서는 흥정만 잘하면 만족스러운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각종 건어물과 조미료 냄새가 섞여 복잡미묘한 냄새가 진동하지만 무엇보다도 흥정하고 부딪히는 사람들 속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더욱 물씬 풍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