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의 발전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힘입어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태평양과기(太平洋科技)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 Research)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중국의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0%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고 스마트폰 거래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4년 글로벌 중고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중고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5% 증가했다. 그러나 글로벌 중고 스마트폰 시장의 대부분은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성장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중고 스마트폰 시장은 2020년부터 꾸준히 성장해오다 2024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20%까지 성장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성장한 수치로, 대부분이 중국 국내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고 스마트폰 수출 시장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중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는 여전히 아이폰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국산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국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국산 휴대폰에 대한 인식이 변화 중이며, 국산 브랜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이 개선됨에 따라 일부 중고 스마트폰 소비자들이 국산폰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에는 중고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의 Jan Stryjak 부국장은 “공급 제한으로 인해 2024년 중고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평온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구매했던 스마트폰이 2025년 본격적으로 교체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