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주·협력 협약 체결… 첨단산업 융합 포럼 개최

중국과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본격화하는 상징적 플랫폼인 ‘송한과학기술혁신파크’가 지난 1월 23일 상하이 서홍차오(西虹橋) 보리호텔에서 열린 ‘한중과학혁신 산업발전 포럼’ 및 개관식을 통해 공식 출범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첨단 산업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정부·공공기관·산업계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송한과학기술혁신파크는 상하이 칭푸구 판원루(蟠文路) 510호에 위치한 중한 협력 특화 플랫폼으로, 디지털 서비스, 크로스보더 커머스, 테크핀(기술금융), 문화콘텐츠 등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는 법인 설립, 회계·세무, 인재 채용, 투자 유치, 리스크 관리 등 중국 진출 전 과정에 걸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관식에서는 송한과학기술혁신파크 개관과 함께 파크 내 국제창업센터 개소가 진행됐으며, 상하이반도체장비소재산업투자관리유한공사, 상하이과모생지능과학기술유한공사 등 3개 기업과의 입주 협약과 함께 코트라, 충청남도경제진흥원 상하이대표처, 대구광역시 상하이대표처, 경상남도 상하이대표처 등 9개 기관과의 전략적 협력 협약이 체결돼 향후 실질적 협력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김재혁 송한과학기술혁신파크 총경리는 파크 운영 방향과 관련해 기술 경쟁력은 있으나 중국 진출 경험과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자원(Resource), 자본(Zero-cost capital), 지혜(Zenith wisdom)를 핵심으로 하는 ‘3Z 전략’을 통해 기업 설립부터 성장, 상장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열린 한중과학혁신 산업발전 포럼에서는 장왠왠(蒋媛媛) 상하이사회과학원 응용경제연구소 부연구원이 ‘중한 과학기술 산업 협력의 신기회와 신국면’을, 김종명 상하이과기대 교수(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가 ‘중한 2차전지 산업의 경쟁 구도와 협력 접점’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페이하이핑(费海平) 상하이인공지능연구원 공업AI센터 주임은 ‘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인공지능과 중한 협력’을, 백승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대표처 수석대표는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과 대중 협력 전망’을 각각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원탁토론에서는 ‘생태 공동 구축, 미래 공동 창조’를 주제로 양국 산업계가 직면한 과제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송한과학기술혁신파크 측은 향후 본 파크가 한중 과학기술 혁신 자원을 연결하는 협력 허브로서 기능하며 인재·기술·자본의 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측에서 공푸안(孔福安) 상하이 홍차오 국제중앙비즈니스구 관리위원회 당서기 겸 상무 부주임, 천시치(陈锡琦) 상하이 칭푸구 부구청장, 주민(朱民) 상하이 국유자본투자유한공사 과학기술총괄 겸 상하이 과학기술창업투자(그룹) 당서기·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최재하 부총영사,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탁종한 회장,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정영수 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대표처 백승수 수석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해 한중 과학기술 협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