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중순, 명품 브랜드 디올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고객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까르띠에에서 또다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중신경위(中新经纬)에 따르면, 까르띠에 측은 일부 고객에게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는 메일을 발송했다. 메일에 따르면 최근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근한 자가 일부 제한된 고객 정보를 열람한 정황이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성명, 이메일, 국적, 출생 연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까르띠에 측은 고객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요청이나 연락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결국 까르띠에로부터 해당 메일을 받았다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는 뜻이다. 이에 대해 까르띠에 측은 “메일을 보낸 사실이 있다”며 정보 유출을 인정하고, 현재 상황을 적절히 통제했으며 시스템과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상한 점은 까르띠에에서 제품을 구매한 적이 없는 고객들까지도 해당 메일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까르띠에 측은 “조사 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런 명품 브랜드는 고객 정보를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말도 안 된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5월 13일에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에서도 중국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