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시 교통위원회가 복잡한 홍차오역에서 승객들의 길 찾기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내놓았다.
28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상하이시 교통위원회 교통지휘센터는 최근 상하이 홍차오역 내비게이션 서비스(시험판)을 출시해 지하철, 버스, 택시, 온라인 예약 차량(网约车), 주차장, 장거리 버스 등 6가지 교통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클릭 내비게이션, ▲주차 위치 표시, ▲실시간 위치 공유, ▲원클릭 검색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수이선싱(随申行)’ 앱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 ‘실내 내비게이션(室内导航)’ 메뉴에 진입한 후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을 선택하면 시스템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는 지하철 시간표, 버스 도착 정보, 택시 승강장 대기인원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자차 이용 시, 주차 위치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홍차오역 주차 후 수이선싱 실내 내비게이션 메뉴를 탭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주차 위치를 인식하며 사용자는 주차 지점 표시 또는 차량 번호를 직접 입력해 저장할 수 있다. 앱의 ‘차량 찾기(寻车)’ 기능은 이렇게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으로 이동하는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한다.
넓고 복잡한 역에서 마중 나온 가족, 친구와 엇갈림을 최소화하는 ‘암호 맞추기(对暗号)’ 기능도 지원한다. 실내 내비게이션 메뉴에서 ‘실시간 위치 공유’를 탭하면 위치 정보를 담은 링크가 상대방에게 전송된다. 이 기능은 여러 층에 걸쳐 최대 5명에게 제공되며 수동으로 ‘모임 지점’을 설정해 해당 지점으로 이동하는 길을 안내 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 화장실, 수유실, 식당, 쇼핑, 엘리베이터 등 필요한 장소 및 시설을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위치 정보와 함께 원클릭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홍차오 허브 일대는 승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역 내 택시 승강장 4곳과 P9, P10 주차장 입구에 고화질 대형 전광판 6대를 추가 설치해 대기 시간과 역내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