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중국인 남성이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스마트폰 PC방’으로 창업에 성공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콰이커지(快科技)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에 거주하는 한 중국인 남성은 현지에 시간당 요금을 내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PC방’을 오픈했다.
창업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매일 현장에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현지 손님으로 붐볐고,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남성은 매장에서 중국식 구운 소시지를 판매하며 추가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남성은 창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모든 테이블과 의자를 직접 목공으로 제작했다. 매장 내 전력은 태양광 시스템으로 공급되어 일상 전기요금도 크게 낮췄다.
남성은 “현재 주요 운영 비용은 인터넷 회선 사용료와 장소 임대료 정도로 크지 않다”며 “이용 요금은 중국 국내 일반 PC방과 비슷하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현지 PC방 요금은 1시간 기준 5~15위안(1000~3000원) 수준이다.
마다가스카르 현지 가구의 인터넷 보급률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사용료는 높고 속도는 느린 것으로 전해진다. 스마트폰 가격 역시 고가에 속해 많은 이들이 개별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등장한 ‘스마트폰 PC방’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현지 인터넷 수요를 완벽하게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