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의 독서

유시민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4월
혼탁한 정국마다 명료한 통찰을 전하며 ‘신경안정제’ 역할을 해준 우리 시대의 지식인 유시민.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청춘의 독서>는 유시민이 ‘청년 시절 읽었던 고전을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 시대도 변하고 나이도 들었으니 뭔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손때 묻은 책들을 다시 펴보면서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죄와 벌>, 침침한 스탠드 불빛 아래 엎드려 몰래 읽었던 <공산당 선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한 <역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21세기가 된 지 한참이 지난 지금 다시 자유의 가치를 떠올리게 한 <자유론>까지. 2009년 첫 출간 이후 다시 고급 양장 제본의 특별증보판으로 독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워버멘쉬

프리드리히 니체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니체가 주장한 ‘초인(Übermensch)’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위버멘쉬란 기존의 도덕과 사회적 관습을 그대로 따르는 대신,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이 책은 니체의 대표작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Human, All Too Human)>을 기반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직면한 고민과 삶의 문제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단순한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자기 극복, 인간관계, 감정 조절, 삶을 대하는 태도 등 현실적인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2023년 4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맡겨진 소녀>로 국내 문인들과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번역 출간되었다. 작가가 전작 <맡겨진 소녀> 이후 11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소설로,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같은 해 오웰상, 케리그룹 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특히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아름답고 명료하며 실리적인 소설”이라는 평을 보내며 이 소설이 키건의 정수가 담긴 작품임을 알렸다.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정지아 | 마이디어북스 | 2023년 9월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수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선물했던 정지아 작가가 첫 번째 에세이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를 펴냈다. 애주가로 소문난 작가답게 그동안 만났던 술과 사람에 관한 34편의 이야기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파과

구병모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한국 소설에 가장 강렬하게 새겨질 새로운 여성 서사를 탄생시킨 구병모 작가의 <파과>가 새 옷을 갈아입었다. 40여 년간 날카롭고 냉혹하게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아온 60대 여성 킬러 ‘조각(爪角)’. 노화와 쇠잔의 과정을 겪으며 조각은 새삼스레 ‘타인’의 눈 속에 둥지를 튼 공허를 발견하게 된다. <파과>는 짧은 시간 빛나다 사라질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뜨거운 찬사다.
[북코리아 서점]
虹泉路1000号井亭大厦712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