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개학

4월 애국가 배우기

4월 닭싸움

6월 스티커선물

6월 엄마 목걸이 선물
지난 6월 21일 토요일, 상해포동 한국주말학교는 2025년 1학기를 마무리하고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자신이 공부한 교과서와 논술책 등 학습물 등을 정리했고, 교사들은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성장한 모습이 기록된 ‘성장기록표’를 학부모님들께 발송했다.
우리는 1학기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3월에는 새로운 친구들, 새 담임 선생님, 새 교과서를 받고서, 한 학년 올라갔다는 설렘이 있었다. 앞으로 잘 해봐야지, 하는 다짐도 있어서 수업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4월에는 우리가 1년 중 제일 좋아하는 ‘한국전통의 날’ 행사가 있었다. 우리는 태극기 옷을 입고, 애국가를 배우고, 우리 조상들의 전통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기놀이, 딱지치기, 윷놀이, 꼬마야 꼬마야, 비석치기 등이 제일 인기가 있었고,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플레시몹 춤도 추었다.
5월에는 ‘어린이 날’도 있고, ‘스승의 날’도 있었다. 한국어 교과서로 배우는 한국어 실력 못지않게 인성과 배려를 배우고, 이제는 많이 친해진 친구들과의 올바른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가졌다.
6월에는…벌써 방학이 다가온다. 한 학기를 마무리할 때는 그동안 상으로 받았던 스티커를 야무지게 모아 두어야 한다. 방학식 날에는 스티커판을 들고 상품과 교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티커 모으기 판에 빼곡히 붙인 칭찬 스티커를 자랑스럽게 들고 교무실로 가서 100개 상품, 50개 상품, 25개 상품을 고르는 행복한 시간이 있다. 칭찬 스티커는 일기를 잘 썼거나 받아쓰기를 잘 했거나 수업 시간에 발표를 열심히 하면 선생님께서 스티커 판에 칭찬 스티커를 붙여주신다.
20년간 상해포동 한국주말학교를 운영해온 민명홍 교장은 “방학식날에 스티커와 상품을 바꾸는 시간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뿐 아니라 특히 엄마 아빠께 드릴 수 있는 목걸이, 브롯지, 커피 등의 선물도 일부러 준비해 둔다. 토요일마다 운전을 해서 학교에 데려다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선물도 고를 수 있고, 방학에 한국에 가면 할머니나 할아버지께 드릴 효도선물도 골라 갈 수 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할 줄 아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준비한 선물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포동한국주말학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국제반 수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개설된 국제반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한국어 실력에 따라 수준별 개별수업을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부터 온라인으로 한국어 수업을 계속 할 수 있는 ‘방학특강반’을 개설하여 긴 방학 중에도 한국어를 놓지 않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엄마들의 한국어 기초반인 ‘Mom-Class’반은 2년이 지난 지금의 엄마들은 이미 기초반의 실력 이상이 되었다. 엄마들은 집에서 아이들의 숙제를 봐 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포동주말학교가 교민 자녀들의 내적인 성장의 결실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 그들의 부모인 외국인 어른들의 한국어 교육까지, 이 모든 교육을 아우르는 보다 큰 학교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2학년

유치부


맘스클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