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은 성적순? 현재 교육 현실의 민낯
‘행복은 성적 순이다’라는 문구를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의 반대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영화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을 비롯해 현재 고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첫 번째 문구가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을 더 알맞게 표현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현재 한국의 고등 교육 방식은 학생들의 이해와 사회에서의 활용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학생 개개인을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에 진학시키는 것에 더 집중한 입시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입시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다 보니 학습의 과정보다는 학습에 관한 결과를 중요하게 여겨진다.
학교들은 매년 작년보다 더 좋은 학생 대입 실적을 얻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즉, 학생들의 슬기로운 학교생활보다 학생 개개인이 받는 성적을 더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남들보다 더 좋은 대입 결과를 얻기 위해 수업을 즐기기보다는 시험을 위한 학습을 하게 된다.
주입식 교육의 덫: 사고력보다 정답이 중요한 교실
입시 위주의 교육은 쓰인 데로 오로지 대학입시를 목표로 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이 결과로 학생들은 학문의 본질을 배운다기보다 교육 자료를 암기하거나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스킬만 배우는 주입식 교육이 이뤄지는 중이다. 이러한 주입식 교육은 학생들에게 정답을 강요하여 학생 개개인의 문제 해결능력, 비판적 사고, 사고력 발달에 방해한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풍부한 사고를 가로막는 교육 방식은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게 하고 학생의 흥미, 의욕, 능력을 무시하게 된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이해하며 학습하는 방법이 주입식 교육보다 더 효과적이고 공부한 내용이 머릿속에 더 오랫동안 남는다고 했다.
실험으로 본 교육방식의 차이: 중국 vs 영국식 수업
실제 9년 전 이를 확인하기 위해 교육방송 EBS는 중학교 중국인 교사가 중국식 주입식 교육 방식으로 가르치는 반과 영국 교사가 이해 중심인 영국식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을 4주 동안 가르치고 두 반 모두 시험지를 풀게 해 어떤 수업 방식이 더 학생들의 이해에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
4주동안 학습하는 내네 중국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중국 체육복 교복을 입히고 아침마다 체조하게 만들고 수업시간에는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질문하지 못하게 하는 등 완전히 중국 주입식 교육 방식을 따랐다. 또한, 진도 나가기 급급하면서 반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새로운 내용을 가르쳤다. 반면 영국식 교육 방식은 학생 개개인의 이해를 중심으로 진도의 속도를 신경 쓰기 보다는 학생들이 진정하게 이해할 때까지 학생들을 도와주었다.
이 실험을 하는 과정 중 주입식 교육을 받던 학생 대부분은 이와 같은 말을 한다: “나를 남과 비교하는 건 건전한 방식이 아니니까요”, “선생님의 수업 속도가 너무 빨라서 따라가지 못하겠어요”,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선생님께서 새로운 진도를 나가니까 따라가야 하죠”. 결과는 중국 반의 성적이 영국 반보다 높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학생은 교육을 받는 동안 심리적으로 불안정했고, 영국 반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원인은 중국 선생님들의 주입식 교육이 한순간에만 빛을 발휘했기 때문이라는 평을 내렸다.
미래를 위한 대안: 자기 주도 학습과 글로벌 교육 방식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주입식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으로 학생의 학습 과정에서 교사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닌 학생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탐구하게 되어 학생의 문제해결능력과 사고력을 증진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의 교육 방식인 AP와 IB와 접목하는 방식 또한 존재한다. AP는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보기 위해서 학생에게 복합적인 사고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AP의 역사과목을 공부하게 된다면 주관식 문제를 답하기 위해서는 여러 시대와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비교 분석하는 등 고등 사고가 필요하다. IB 또한 마찬가지이다. IB는 학생들의 교과 외에도 비교과 활동과 학생 자발적인 탐구 또한 중요시한다. 학생의 비교과 활동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개개인의 창의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학생기자 오채은(SAS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