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번째 정기 사진전, 18명 회원 36점 작품 전시
상하이의 대표 문화공간 리멤버에서 활동하는 사진 동호회 ‘폴리클럽(Photo in LYMember)’이 오는 12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사흘간 연말 정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2025 빛의 여정’을 주제로 상하이와 세계 곳곳에서 발견한 빛의 흐름과 감성을 담아낸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총 18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한 해 동안 촬영한 사진 중 엄선된 36점의 작품을 전시에 출품할 예정이다.
2021년 5월 결성된 폴리클럽은 상하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 애호가들의 모임으로, 도시의 변화와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출사는 단순한 촬영을 넘어 회원들이 서로의 시선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 왔다. 동호회는 2022년 3월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테마를 담은 정기 전시를 열며 지역 문화 예술 활동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올해 폴리클럽을 이끄는 안재희 리더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시선이 어떻게 빛을 해석하고 표현했는지, 그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시회를 소개했다. 또한 그는 “빛은 모든 사진의 시작점이며, 이번 작품들은 그 빛을 따라가며 발견한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하나의 여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이미지 소개를 넘어, 사진 속에 담긴 빛·선·색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정서와 상상력을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바다의 새벽을 깨우는 부드러운 빛, 안개 낀 강변 너머로 떨어지는 은은한 햇살, 그리고 일상의 틈에서 반짝이는 순간들이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각 사진을 통해 자신만의 감정을 떠올리고 해석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다.
또한 전시장인 尚品文化空间(상품문화공간)은 감각적인 조명과 여유로운 관람 동선을 갖춰 사진 작품 감상에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관람객들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와 빛의 흔적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 빛의 여정’ 사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진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물론 상하이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