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대학 평가 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가 발표한 ‘2026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칭화대와 베이징대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24일 극목신문(极目新闻)에 따르면, 칭화대와 베이징대는 7년 연속 THE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1,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3위는 싱가포르국립대가 이름을 올렸고 공동 4위로 난양공과대, 도쿄대가 선정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홍콩대, 푸단대, 저장대, 상하이교통대, 홍콩중문대가 랭크됐다.
상위 10위권 내 중국 본토 대학은 5곳, 홍콩 대학은 2곳으로 압도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이어 싱가포르가 2곳, 일본이 1곳에 올랐으나, 한국 대학은 10위권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THE 아시아 대학 순위는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발표하는 지역별 대학 평가로 세계대학 순위와 같은 성과 지표를 적용하면서도 아시아 대학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육 ▲연구 환경 ▲연구 품질 ▲국제화 ▲산업 등 5개 영역을 포괄하는 18개 성과 지표를 토대로 이전보다 개선된 평가 방법을 적용해 정확한 평가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렇게 평가된 순위는 아시아 대학 교육의 주도권 흐름을 나타낸다. 발표 첫해부터 3년 동안은 일본 도쿄대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2016년부터 싱가포르 국립대가 1위로 부상하면서 2018년까지 3년간 아시아 교육 정상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2020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칭화대와 베이징대가 나란히 1,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중국 대학의 질적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나라별로 보면, 아시아 대학 전체 순위에서 일본이 119개로 가장 많이 포함됐고, 인도와 중국이 각각 107개, 94개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17위), 연세대(19위), 성균관대(20위), 포항공대(25위), 고려대(26위), 경희대(42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