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걸려서 도착한 애니메이션 박물관(上海动漫博物馆)에는 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 |
전시관은 만화관, 애니메이션관 그리고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보여주는 전시관이 있었다. 만화관에 들어서면 연대기표가 중국 만화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그림이었던 만화가 언제부터 시대의 자화상과 정부비판의 기능을 하였는지도 볼 수 있다. 10년 동안이나 지속하였던 문화혁명을 비판하는 만화도 있고 현대사회의 이주노동자들이 새해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을 그린 만화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관에 들어서면 중국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인 서유기가 작은 텔레비전 화면에 보여지고 있다. 또한 상하이 애니메이션 필름 스튜디오가 제작한 다양한 단편과 장편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 초기의 스케치도 벽에 걸려 있어서 캐릭터가 어떠한 발전과정을 거쳐왔는지 추측해 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 발전관에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의 발전 역사를 보여주는데 석기시대의 벽화에서부터 시작해, 아톰과 같은 현대의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답게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점토로 만들어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 |
스파이더맨, 슈퍼맨, 배트맨 등 미국의 영웅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의 모형을 포함해 일본의 아톰, 도라에몽 모형이 있는 곳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아이들로 가득했다. 또한, 디즈니와 드림웍스 같은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관한 설명도 보고 들을 수 있다. 곳곳에 놓인 작은 TV 화면과 애니메이션 주인공 모형들이 눈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었다.
![]() |
2층에 있는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만화책도 볼 수 있고 일본 애니메이션인 ‘이웃집 토토로’에 나온 토토로 버스에 앉아 ‘이웃집 토토로’의 일부분을 시청할 수 있다. 그리고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일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스케치라든지 점토로 만드는 것 등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애니메이션에 더빙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스튜디오도 있다. 체험관 도우미에게 그림을 부탁해 직접 종이 위의 만화 캐릭터가 되어보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 |
만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볼거리가 많아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등부 학생기자 강신해
▶주소: 푸둥 신취 장장루 69호 (上海浦东新区张江路69号)
▶입장료 : 30元 (1.2m이하의 어린이 무료), 체험관내 체험은 별도
▶가는길: 러우산관루잔 (娄山关路站) – 장장가오커(张江高科)하차 (5번출구)- 길건너에서 동촨좐셴 (东川专线)버스 – 촨사전(川沙镇)에서 하차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