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가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YU7을 공개하며 테슬라 모델Y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2일 재련사 등 현지 매체는 22일 열린 샤오미 15주년 전략 신제품 발표회에서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이자 첫 SUV 전기차인 YU7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날 샤오미 YU7 공식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사전 예약은 추후 공지될 예정으로 정식 출시는 오는 7월로 계획됐다.
샤오미 YU7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RWD) 버전, 듀얼 모터 사균구동(AWD) 버전, 듀얼 모터 고성능 사륜구동(Hig Performance AWD) 버전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주행거리는 최대 835km로 96.3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전 라인에 800V 실리콘 카바이드(SiC) 고전압 플랫폼이 탑재되었으며 최대 충전 속도는 5.2C로 15분 만에 최대 620km 주행거리의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레이쥔 회장은 테슬라 모델Y 세 가지 모델과의 비교를 통해 샤오미 YU7의 우수한 성능을 강조했다. 레이쥔 회장은 “엔진, 주행거리, 프리미엄 옵션 측면에서 볼 때, 샤오미 YU7 맥스는 매우 우수하며 테슬라 모델Y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샤오미 YU7에 탑재된 ‘샤오미 하이퍼 비전(Xiaomi HyperVision)’에 대해 레이쥔은 “운전자가 주행 중 시선을 이동할 필요 없이 한눈에 모든 주요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량 외관은 전장 5미터, 휠베이스 3미터, 전폭 2미터의 중대형 SUV급으로 컬러는 발표회 당일 보석 그린, 티타늄 그레이, 용암 오렌지 세 가지만 공개됐다. 레이쥔 회장은 향후 출시 발표회날 나머지 다섯 가지 컬러가 추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누리꾼들은 샤오미 YU7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면서 차량 외관과 ‘보석 그린’ 색상이 페라리 푸로산게와 매우 흡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샤오미 YU7 이름을 ‘페라미’로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닌지”, “평민 페라리가 등장했다”, “완전 페라리 닮은꼴”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가장 큰 관심이 쏟아지는 샤오미 YU7의 가격을 두고 19만 9000위안(3800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으나, 레이쥔 회장은 즉각 해당 소문을 부인하며 “19만 9000위안은 불가능하며 YU7의 사양이면 30만 위안(5700만원)이 이하로는 내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