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腾讯)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王者荣耀)가 2025년 20억 달러 넘는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게임 시장의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6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은 센서타워(Sensor Tower) 자료를 인용해 2025년 12월 기준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Top100에 중국 업체 33곳이 포함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업체의 매출은 19억 5000만 달러로 해당 기간 글로벌 100개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전체 매출의 34.6%를 차지했다.
이 가운에 중국 대표 게임사인 텐센트는 다수의 핵심 게임을 앞세운 전략으로 해당 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1위를 유지했다. 대표작인 왕자영요는 2025년 연간 매출이 2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표적인 ‘캐시카우’로 올라섰다. 게다가 이 매출은 중국 내 기타 안드로이드 채널은 제외한 규모다.
이와 함께 12월 중국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텐센트의 독주가 이어졌다.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상위권을 텐센트가 차지했다.
왕자영요가 IP협업과 프로리그 KPL 상업화 등 전략으로 이용자 충성도를 유지한 가운데 ‘팀파이트 택틱스(金铲铲之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 신규 시즌과 한정 스킨 이벤트 효과로 12월 매출이 전월 대비 50% 급증했다. FPS 신작 ‘델타 오퍼레이션(三角洲行动)’은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29배 폭증하며 누적 매출 5억 달러를 돌파, 텐센트 게임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이민정 기자
